활발히 쓰이는 중
- 야르'앗싸', '오예', '신난다'류의 감탄사로, 맛있는 것을 먹을 때나 기분 좋을 때 쓰는 유행어다. 코미디언 류근일이 유튜브 '웃고리즘' 먹방 연기 중 "야르~"라고 말한 것이 2025년 재유행의 계기가 됐고, 2026년 상반기 신조어 기사에도 올랐다.
- 셋로그친구들과 알림이 울리는 순간 2~4초짜리 짧은 영상을 각자 찍어 하나의 분할 화면 브이로그로 자동 합쳐주는 소셜 앱, 그리고 그 화면분할 영상을 함께 찍는 챌린지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름의 유래로는 '하루를 세팅(Set)하고 일상을 기록(Log)한다'는 풀이가 통용되나 개발사의 공식 어원 설명은 확인되지 않았다. 편집 없이 우정 브이로그가 완성된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 피라미드에도 악플이 달린다피라미드처럼 완벽해 보이는 대상에도 '30초면 마인크래프트로 만들겠다'식의 황당한 악플·혹평이 달린다는 사실을 들어, 무엇을 해도 비판은 피할 수 없으니 너무 신경 쓰지 말자고 위로하는 밈이다. 어이없는 리뷰에 감성적인 배경음악을 얹어 웃음을 준다.
- 파라파라 챌린지난감한 상황에서 "모르겠고, 난 파라파라나 춰야겠다"며 무반주로 파라파라 춤을 추고 현실을 귀엽게 회피하는 밈이다. 걸그룹 리센느의 미나미가 거제 여행 유튜브 영상에서 무반주 파라파라를 춘 장면이 발원으로, 릴스·틱톡으로 확산됐으며 "오이데~(이리와)" 구호가 함께 쓰인다.
- 냐냐냥'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냐냐냥!!!을 입력하세요'처럼, 정보를 애매하게 던져두고 댓글을 달아야 알려주겠다며 참여를 유도하는 댓글 유도 포맷 밈이다. 알고 싶은 마음의 틈을 남겨 사람들이 냅다 고양이 말투로 댓글을 달게 만든다.
- 니가 좋아2026년 6월 개봉 영화 '와일드 씽'에서 오정세(최성곤 역)가 부른 중독성 강한 솔로곡이자, 이를 립싱크로 따라 하는 챌린지 밈이다. 뮤직비디오 공개 후 조회수 251만 회를 넘기며 화제가 됐고 립싱크 챌린지로 확산됐다.
- 나 ○○년생 ○○○인데출생연도와 직업으로 자신을 소개한 뒤 예상 밖의 멘트나 광고로 이어지며 정신없는 춤을 추는 숏폼 형식 밈이다. 인스타그램 릴스를 중심으로 확산됐으며, 최초 발원 영상은 특정되지 않아 확인 가능한 확산 시점만 기록한다.
- 좋🤙다👍새끼손가락과 엄지를 펴 보이며 '좋~다'라고 말하는, 소소한 만족·긍정을 표현하는 손동작 밈이다. 점심 메뉴가 마음에 들 때나 칼퇴가 확정됐을 때처럼 별것 아닌 순간에 손가락만 펴서 흡족함을 나타낸다.
- 자기 직업 불법적으로 말하기자신의 직업을 마치 범죄 조직의 일처럼 과장해 서술하는 유머 밈이다. 예를 들어 승무원을 "백여 명을 금속관에 가둔 뒤…"라고 소개하는 식으로, 기존 '직업 낯설게 말하기' 유머의 진화형이다.
- 항준적 사고영화감독 장항준의 마인드셋에서 따온, 남의 시선이나 악평에 흔들리지 않고 안 좋은 건 빨리 잊으며 내 행복을 우선하는 초긍정 사고방식 밈이다. 악플·비평에 상처받는 상황을 '항준적 사고를 해'라며 위로하는 용법으로 쓰인다.
- 그린그린 레드레드좋으면 "그린그린", 별로면 "레드레드"라고 말하며 감정이나 평가를 표현하는 밈이다. 보이그룹 코르티스(CORTIS)의 곡 'RED RED'에서 파생됐으며, 비포&애프터 콘텐츠 등에서 평가 표현으로 널리 활용된다.
- 거제 야호"거제~ 야~호~"처럼 지역명이나 브랜드명 뒤에 '야호'를 붙여 당당하게 외치는 인사 밈이다. 걸그룹 리센느의 미나미가 갸루 분장을 하고 고향 '거제'와 일본식 인사를 합쳐 외친 데서 시작해 릴스·틱톡 등 숏폼으로 확산됐다.
- 간바레 챌린지일본어 응원곡에 맞춰 화면을 3분할해 표정·안무·가창을 나눠 담는 응원 숏폼 챌린지다. 2026년 2월 말 걸그룹 CSR(첫사랑)의 유나가 일본 투어 중 제작해 올린 영상이 원조로, 일본에서 국내, 다시 글로벌로 확산되며 2026년 상반기 최대 규모 챌린지로 꼽힌다. 음원은 일본 크리에이터 오다마요네즈(odamayonaise)의 '頑張りたい人へ'다.
- 디오 주간매년 6월 15일부터 21일까지의 한 주를 '힘든 시기 버티기' 기간으로 부르는 연례 밈이다. 엑소 디오의 2017년 앨범 속 주간 일기에서 유래해 해마다 6월이면 재점화되며, 2026년 6월에도 '디오주간 버티기 챌린지'가 SNS 연례행사로 확산됐다.
- 천연 위고비계란·올리브유·후추 조합처럼 '살이 잘 안 찌는' 식단을 비만치료제 위고비에 빗댄 표현으로, 이후 아무 음식에나 갖다 붙이는 드립으로 확장된 밈이다. 내과 의사 우창윤의 식단 소개 영상에서 시작됐다.
- 아자스일본어 감사 인사 '아리가토 고자이마스'를 줄인 감사 표현이다. 단순한 감사 인사에서 출발해 아이러니나 비꼼이 섞인 표현으로 쓰임새가 확장됐다. 크리에이터 '닥터후'가 틱톡·유튜브에서 반복 사용하며 유행했다.
- 요노'You Only Need One(필요한 건 하나뿐)'의 줄임말로,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실용적 소비 태도를 뜻한다. '인생은 한 번뿐이니 지금을 즐기자'던 욜로(YOLO)의 반대 개념으로 등장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시대에 2030세대가 외식·명품 소비를 줄이면서 확산됐다. 이런 소비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요노족'이라고 부른다.
- 텍스트힙'텍스트(Text)'와 '힙하다(Hip)'를 합친 신조어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행위를 멋지고 세련된 취향으로 여기는 현상을 말한다. 숏폼 영상에 익숙한 1020세대에게 오히려 종이책과 긴 글이 신선하고 힙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생겨났다. SNS에 읽고 있는 책을 인증하거나 도서전·독립서점을 찾는 문화로 나타난다. 실제 독서율은 낮은데 독서가 '인증할 만한 취향'이 된 역설적 트렌드라는 평가도 있다.
- 저속노화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생활 습관을 뜻하는 말로, '가속노화'의 반대 개념이다.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정제 곡물·단순당 대신 렌틸콩·귀리·현미를 섞은 잡곡밥 같은 통곡물 식단과 충분한 수면·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핵심이다. 노년내과 의사 정희원 교수가 개념을 대중화했고, '저속노화 밥'이라는 파생어로 널리 쓰인다. 젊은 세대의 건강 관리 트렌드와 맞물려 식품업계 협업 상품까지 이어졌다.
- 도파밍쾌락을 느낄 때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과 게임에서 아이템을 모으는 행위 '파밍(farming)'을 합친 신조어다. 재미와 즉각적 자극을 주는 경험을 게임 아이템 모으듯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는 소비·행동 현상을 가리킨다. 서울대 김난도 교수팀의 '트렌드 코리아 2024'가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제시하며 널리 알려졌다. 유튜브 쇼츠·인스타그램 릴스 같은 숏폼 콘텐츠를 끊임없이 소비하는 행위가 대표 사례로 꼽힌다.
- 느좋'느낌 좋다'를 줄인 말이다. 사진, 카페, 옷, 음악처럼 어떤 대상의 분위기나 무드가 마음에 들 때 쓰는 만능 칭찬어다. '느좋 카페', '느좋 룩'처럼 명사 앞에 붙여 쓰는 경우가 많다. 논리적인 이유보다 감각적인 '느낌'을 중시하는 표현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 난리자베스'난리'에 영국 여왕 이름 '엘리자베스'를 붙여 만든 감탄사형 유행어다. 상황이 정신없거나 놀라울 때, 또는 무언가가 너무 멋지거나 대단할 때 호들갑스럽게 감탄하는 용도로 쓴다.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의 조합과 리듬감 있는 발음이 웃음 포인트다. '[감정]+자베스' 공식으로 '배고파자베스', '집가자베스'처럼 무한 변형이 가능하다.
- 추구미'추구하다'와 아름다움을 뜻하는 한자 '미(美)'를 합친 말이다. 내가 되고 싶은 이상적인 모습, 즉 '지향하는 이미지'를 뜻한다. 외모나 패션뿐 아니라 말투, 취향, 삶의 태도까지 포함하는 넓은 개념이다. '내 추구미는 차분한 도시 여자'처럼 자신이 목표로 하는 스타일을 설명할 때 쓴다.
- 분좋카'분위기 좋은 카페'의 앞 글자를 딴 줄임말이다. 발음 편의상 '분조카'라고도 한다. 커피 맛보다 인테리어, 조명, 뷰 등 사진 찍기 좋고 감성적인 공간을 가리킬 때 쓴다. '성수 분좋카'처럼 지역명 뒤에 붙여 카페 추천 해시태그로 많이 쓰인다.
- 아우라원래는 사람이나 작품이 풍기는 고유한 기운을 뜻하지만, 젠지(Z세대) 용법에서는 '멋짐'을 점수처럼 재는 단위로 쓰인다. 멋있는 행동을 하면 아우라를 얻고, 없어 보이는 행동을 하면 '아우라 -100'처럼 잃었다고 표현한다.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멋있어 보이게 행동하는 것은 '아우라 파밍'이라고 부른다. 한국에서도 '간지' 같은 번역어 대신 영어 그대로 '아우라'라고 쓰는 것이 특징이다.
사그라드는 중
- 윤정아 챌린지'윤정아 윤정아 / 왜요 쌤 왜요 쌤 / 피아노 방에서 뭐 먹지 말랬지 / 죄송해요 쌤'이라는 짧은 상황극 노래에 맞춰 두 명이 주고받는 댄스 챌린지다. 2000년대 동네 피아노 학원 감성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 힘 빠진 목소리가 웃음 포인트다. 2026년 1월 SNS를 장악한 대표 밈이다.
- 요아정배달 전문 요거트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의 줄임말이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위에 과일, 초콜릿, 벌집꿀 등 40여 종의 토핑을 자유롭게 조합하는 '나만의 꿀조합' 문화로 인기를 끌었다. 2024년 여름 인스타그램·틱톡을 타고 폭발적으로 유행하며 탕후루의 뒤를 잇는 디저트 트렌드가 됐다. 브랜드 이름이 그대로 유행어처럼 쓰이는 사례다.
- 원영적 사고아이브 장원영의 초긍정 사고방식을 가리키는 말이다. 단순한 긍정을 넘어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이 결국 좋은 일로 이어진다고 재해석하는 태도를 뜻한다. 긍정적 사고와 부정적 사고 사이가 아니라 그 위에 있는 '초월적 긍정'으로 소개되며, 문장 끝에 '완전 럭키비키잖아'를 붙이는 형식으로 널리 퍼졌다.
- 싹싹김치밥그릇을 싹싹 긁어 먹을 만큼 만족스럽다는 어감의 Z세대 유행어다. 맛있는 음식을 다 먹었을 때, 일이 잘 풀렸을 때, 장난스럽게 사과하거나 아부할 때 등 '아주 만족스럽다'는 기분을 감탄사처럼 표현한다. 명확한 사전적 정의 없이 리듬감으로 쓰이는 것이 특징이다.
- 삐끼삐끼KBO 기아 타이거즈의 아웃송에 맞춰 치어리더들이 추는 반복 춤이다. 노래의 음이 '삐끼삐끼'처럼 들려 붙은 이름으로, 원곡은 2001년 보이그룹 JTL의 'A Better Day'를 리믹스한 것이다. 2024년 치어리더 이주은의 직캠이 전 세계적으로 바이럴되며 글로벌 댄스 챌린지가 됐다.
- 나야, 들기름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최강록 셰프가 들기름에 구운 무 요리를 소개하며 들기름 향의 존재감을 "나야, 들기름"이라고 의인화해 표현한 데서 나온 밈이다. 애니메이션 '주술회전'의 등장 대사 "나야"를 연상시키는 어투와 겹치며 합성·패러디 소재로 퍼졌다. 이후 '나야, ○○' 형태로 어떤 대상이든 뒤에 붙여 존재감을 강조하는 문장 틀로 쓰인다.
- 럭키비키행운(Lucky)과 아이브 장원영의 영어 이름 비키(Vicky)를 합친 말이다. 안 좋은 일이 생겨도 '오히려 잘됐다, 완전 럭키비키잖아'라며 전화위복으로 해석할 때 쓴다. 초긍정 사고방식을 나타내는 감탄사로, '원영적 사고'와 세트로 유행했다.
- 케데헌2025년 6월 20일 공개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K-Pop Demon Hunters(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한국어 약칭이다.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가수 활동과 함께 비밀리에 악귀를 사냥한다는 설정의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누적 시청 3억 회를 돌파해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 콘텐츠가 됐고, OST '골든(Golden)'은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다. 작품뿐 아니라 더피·사자보이즈 등 파생 밈과 굿즈 열풍까지 묶어 '케데헌 신드롬'이라 부른다.
- 이븐하게영어 'even(고른, 균일한)'에 한국어 어미 '-하게'를 붙인 한영 혼용 표현으로, '골고루·균일하게'라는 뜻이다.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가 "고기가 이븐하게 익지 않았어요"라고 심사평을 하면서 유행했다. 요리뿐 아니라 '일을 이븐하게 나누다'처럼 무엇이든 고르게 분배·처리하는 상황에 두루 쓰인다.
거의 안 쓰임
-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의 줄임말로, 2025년 말~2026년 초 한국에서 크게 유행한 디저트다. 마시멜로를 녹여 만든 쫀득한 겉면 안에 피스타치오 크림과 카다이프(중동식 면 과자)를 넣어, 겉은 쫀득하고 속은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2024~2025년 세계적으로 유행한 '두바이 초콜릿'에서 파생된 한국형 디저트다. SNS 인증 문화를 타고 한 개에 만 원이 넘어도 품절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 칠가이미국 아티스트 필립 뱅크스(Phillip Banks)가 그린, 회색 스웨터에 청바지 차림으로 주머니에 손을 넣고 여유롭게 웃는 개 캐릭터에서 나온 밈이다. '어떤 일에도 크게 개의치 않는 느긋한 남자'라는 원작 설정처럼, 힘든 상황에서도 태연한 태도를 자조적·긍정적으로 표현할 때 쓴다. 한국에서는 2024년 연말부터 유행했으며 '두둥chill', '살chill' 등 'chill'을 이용한 말장난 형태로 변형돼 퍼졌다.